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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4 | 졸업, 卒業

졸업 시즌을 맞아 나도 졸업하고 싶어 졸업 시즌송 두곡. 1.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현실을 반영한 가사, 담백한 음악. 난 어느 곳에도 없는 나의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고 우리들은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서글픈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넌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해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널 잊지 않을게 2. 尾崎 豊 - 卒業 일본의 전설적인 뮤지션 오자키 유타카의 졸업. 간지가 철철철. 卒業して いったい何解ると言うのか 想い出のほかに 何が残るというのか 人は誰も縛られた かよわき小羊ならば 先生あなたは かよわき大人の代弁者なのか 俺達の怒り どこへ向かうべきなのか これからは 何が俺を縛りつけるだろう あと何度自分自身 卒業すれ..

Pick up 2023.02.11

m43 | End of the Road, Rosanna

장염 다 나은 듯. 살아있음이 느껴져서 Live 2곡. 1. Babyface - End of the Road 베이비페이스의 1997년 mtv 라이브. 대충 세션맨을 훑어보면, 네이선 이스트, 쉴라 E, 리키 라슨... 뭐 게스트로 에릭 크립튼에 스티비 원더까지 나왔던 공연이니... 2. Toto - Rosanna 제프 포카로를 보유했던 밴드 Toto의 91년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라이브. 당대 최고의 세션맨들로 구성된 밴드의 완벽한 라이브.

Pick up 2023.02.10

m42 | Blow Your Mind, Space Cowboy

고등학교 3년 동안 즐겨 들었던 Jamiroquai의 초기 앨범들 중에서 두곡. 1. Jamiroquai - Blow Your Mind JK와 SZ 그리고 갑적스럽게 사망한 토비 스미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반갑다. 2. Jamiroquai - Space Cowboy(MV) 30년 다되어가는 곡이 여전히 힙하네. 번외 케이블에서 처음 보고 욕을 내뱉었던 표절 뮤비. 잘 베끼지도 못해서 음악과 영상이 어울리지 않을뿐더러, 뮤직 비디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리듬감이 없음.

Pick up 2023.02.09

m41 | Baby, Perfidia

장염으로 사흘(4흘아님) 째 데굴거리고 있는데, 오늘은 출근은 해야 해서 슬 잠자리에서 일어나야겠다. 오늘은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큰 틀에서 라틴 두곡. 1. Gal Costa - Baby 가우 코스타의 명곡, Baby. 멋짐. 2. Linda Ronstadt - Perfidia Jazz standard인 Perfidia의 수많은 바리에이션 중 주로 락커로 분류되는 Linda Ronstadt 버전을 능가하는 곡은 아직까지는 찾지 못하였다.

Pick up 2023.02.08

m40 | Her Island, Flim

일요일 밤 자다가 깨어보니 카레가 끓여져 있길래 한 숟가락 먹고 전날 먹다 남긴 과메기 - 그것도 청어로 만든 통통한 녀석이 생각나 몇 점 주워 먹는 후 어제 아침부터 장염으로 데굴데굴 구르다 어지러워서, 조용한 앰비언트 두 곡. 1. Potlatch - Her Island 데뷔 때부터 이미 탈아시아 한, Potlatch(김정용)의 2022년 곡 Her Island. 2. Aphex Twin - Flim IDM의 개척자, Aphex Twin(Richard David James)의 대표곡 중 하나인 Flim. 아주 flim(not film)한 곡이다.

Pick up 2023.02.07

19 | 블로거

1. 글쓰기가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된다 하여 시작한 블로그, 처음 포스팅한 글은 공개할 일은 없겠다만 지금의 심리상태와는 아주 많이 다른 걸 보니 글 쓰기가 나에게는 조금의 도움은 되었던 것 같지만 궁극적인 해결은 되지 않고 있고 결국 흘러가는 대로 떠내려가고, 끌고 가는 대로 끌려간 나의 직장생활 16년을 중간 정산하고 조직과 내가 상호 원하는 바를 확인하고 합의할 때가 가까워오는 것 같다. 임원까지 된 마당에 어느 정도의 미련과 두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질병까지 얻어가며 충성해야 할 조직은 아닌 것으로 많은 선후배들이 증명해 왔다. 2. 블로그와 관련한 가장 유명한 격언이라면, 아래일 텐데, 뭐 어떠냐, 디지털 자원을 공짜로 잘 쓰고 있고(망하지 말기를), 소박한 글에 호응해 주는 소수의 ..

おさまり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