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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5 | 그리움이 사랑으로

지금은 활동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 기독노래운동 뜨인돌의 "그리움이 사랑으로"이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쓰인 곡이지만, 부부, 연인, 부모와 자녀, 우정 또는 신과 인간의 보편적이고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가사로 담아내고 있어 결혼식 축가로 손색없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 처음 만난 그 자리를 너 아직 아름답게 기억하니 우리 처음 끌린 그 느낌까지 난 잊지 않았어 내게 나눠주던 많은 꿈들 오늘도 마음속에 남아있어 내게 보여주던 그 새로움도 늘 부러워했어 서로가 그리워하며 주고받았던 이야기는 언제나 함께 하자 약속하기 위했던 거야 우리 가슴 벅찬 이 자리를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하자 우리 그리움이 사랑으로 피어나 빛나고 있어 Jason, I miss you and love you.

Pick up 2023.09.11

m54 | Time Won't Wait, Stillness In Time

D-1. 시간 낭비는 그만하고 싶다. 1. Jamiroquai - Time Won't WaitTime won't wait for you So do all the things you wanted to Better hurry up, take it in your stride Use your resolution which you've been supplied 2. Jamiroquai - Stillness In timeJamiroquai의 95년 live. 전성기 시절 멤버들이 모두 모여 있다.I found love in that way And I'm never sad, and I'm always glad Anything you give me today I will be thankful for People fin..

Pick up 2023.04.16

m53 | Summer Breeze, Sun Goddess

3월 31일부로 FY2022는 마무리되었고, Happy new Fiscal Year가 되길 바라고 있으나, 불면증은 되려 악화되고 있다. 계획대로 스트레스 원으로 부터 벗어나게 되면 증상은 사라질 것이고 사이드 이펙트로 시간적인 여유는 많이 생기겠지. 16년을 달려왔으니 잠시 숨을 좀 돌려볼까 한다. 혼자 또는 가족과 여행을 다녀야겠고(6월까지는 격주에 한번), 엘보우 핑계로 쉬고 있는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고, 글과 곡을 좀 써야겠고... 두어 달 쉬다 보면, 뜨거운 여름이 올 것이니 여름 노래 두 곡. 1. Ramsey Lewis Trio - Summer BreezeRamsey Lewis Trio의 Summer Breeze. 2. Earth Wind & Fire - Sun Goddess램지 루이스의 ..

Pick up 2023.04.11

m52 | Footprints, Birdland, Aja

최근 들어 색소폰에 꽂혀서 Wayne Shorter의 곡들을 골라서 듣고 있는데, Herbie Hancock의 페북에 그에 대한 추모 글이 게시되어 있었다. Wayne Shorter(1933.08.25 - 2023.03.02)는 Jazz fusion의 시대를 열어젖힌 혁명가, 색소포니스트, 작곡가, 그리고 불교(SGI) 신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Wayne Shorter - Footprints 웨인 쇼터의 대표곡. 2. Weather Report - Birdland 웨인 쇼터가 속했던 밴드, Weather Report의 대표곡. 베이시스트 자코, 드러머 피터 어스킨 ㄷㄷㄷ 3. Steelydan - Aja 스틸리 댄의 대표곡. 인상적인 웨인 쇼터의 색소폰 솔로. 그리고 스티브 갯의 역사에 길이 ..

Pick up 2023.03.03

m50 | My Generation, See me feel me

봄도 왔겠다, 시원한 락을 들어보자라고 마음먹다가, 락의 뿌리에 도달.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유명하지는 않은 듯하나, 비틀스와 비등비등한 정도로 평가되는 The Who의 두 곡. 1. My Generation 더 후 영감님들의 데뷔 앨범의 수록곡으로, Hard Rock의 시초이며, 이 곡으로 락 장르가 정립되었다고 평가되는 노래. 시원하다. 2. See me, feel me + Listening to you 락 오페라 장르의 대표작으로 어김없이 손꼽히는 1969년 앨범 Tommy의 대표곡. 노인이 되어서도 절절한 보컬.

Pick up 2023.02.24

m49 | Waters of March, 3월로 넘어가는 길 목에서

몸 담은 업계의 Busy season은 3월로 갈수록 깊어가고, 나는 일과 일 비슷한 것과 일이 아닌 것에 쩔어가고 있다. 이미 늦은 출근 기념 3월 관련 노래와 시. 1. Sérgio Mendes - Waters of March Antônio Carlos Jobim의 Jazz Standard로 인정받는 Bossa Nova 명곡, Águas de março(Waters of March)의 버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Sérgio Mendes 옹의 78년도 버전. 영감님은 올해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하신다는데, 엄두가 안 나네... 2. 박목월 -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박목월 2월에서 3월로 건너가는 바람결에는 싱그러운 미나리 냄새가 풍긴다. 해외로 나간 친구의 체온이 느..

Pick up 2023.02.21

m48 | Konnakol duet, Tabla solo

여행지에서나 다큐멘터리에서 각 나라의 전통음악이 흐르면 들어보는 편인데, 인도의 전통음악은 철학적인 형식의 미를 갖추고 있는 데다 몽환적인 음률과 음색 그리고 압도적인 리듬체계를 갖추고 있어, 학구적인 리스너에게 학구열을 일으키는 장르라고 생각된다. 인도 전통음악은 크게 남쪽의 Carnatic과 북쪽의 Hindustani로 분류하며 Konnakol은 Carnatic music에서 구음과 손으로 리듬을 표현하는 퍼포먼스, Padhant는 Hinduatani music에서 사용하는 구음법으로 Konnalkol과 유사하지만 독립적으로 공연하지는 않는 듯하다. 1. Konnakol Duet Mishra Chapu Tala(7박)의 폴리리듬의 대향연. 4살짜리 아들래미가 따라하기 시작했다. 2. Tabla Sol..

Pick up 2023.02.15

m46 | Chocolate Disco, ギミチョコ!!

"발렌타인이다, 초콜릿 내놔!"라고 와이프와 딸에게 외치고 싶은 아침인 줄 알았네. 발렌타인 시즌송 두곡. 1. Perfume - Chocolate Disco 아이돌을 넘어서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파퓨무의 Chocolate Disco로 일본에서는 발렌타인 시즌송 부동의 1위. 아티스트라고 불리기에는 부족한 가창력이나, 음악 스타일은 가창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퍼포먼스는 유니크하고 훌륭하다. 2. Babymetal - ギミチョコ!!(Gimme Chocolate!!) 올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장르 자체가 올드해서 별 불만은 없고, 연주력은 말할 것도 없으며 생각보다 굉장한 보컬리스트 SU-METAL을 보유한 나의 최애 아이돌 베이비메탈! 나에게도 입이 있다. 초콜릿 내놔라 이것들아!!

Pick up 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