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러버린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행정벌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죄를 지었으면 응당 벌을 받는 법. 인과응보. 사필귀정.
출퇴근 시간이 두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책이란 걸 읽을 시간이 생긴 게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이다.
책장에 묵혀 둔 책을 한 권 한 권 골라내어 읽는 재미가 있다.
어제 아침, 10년 전쯤 강제로 빌리게 된 책을 발견하고는 키득거리면서 한편으로는 차분하게 읽어냈다. 이젠 돌려줘야지.
[전자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교수가 내 생애 단 한번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에세이집. 9년이란 시간 동안 그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01년 처음 암에 걸렸고, 방사선 치료로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04년 척추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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